김혜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마지막으로 30년 간 이어온 시상식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했습니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 처음으로 MC를 맡은 이래, 김혜수는 “우리 청룡”이라고 애정을 담아 언급할 만큼 청룡영화상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는데요.
이 기간 동안 그녀는 1993년, 1995년, 2006년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청룡영화상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첫 수상 당시 만 23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과의 각별한 인연을 넘어,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년 MC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동료 배우 정준호는 김혜수가 노미네이트된 모든 작품을 시청하고, 수상자와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코멘트를 제공하는 꼼꼼한 준비 과정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열정과 헌신은 그녀가 시상식 진행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행사 후의 뒤풀이에는 진이 빠져 대부분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시상식 진행을 처음 맡은 이유에 대해 김혜수는 “그렇게라도 영화인의 자리에 함께 있고 싶어서”라고 말했으며, 이는 그녀의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데요.
청룡영화상 MC로서의 마지막을 고한 김혜수는 이제 작품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미 tvN 드라마 ‘슈룹’과 영화 ‘밀수’를 통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사로잡은 그녀는, 디즈니+의 새 드라마 ‘트리거’에서 탐사보도팀장 역을 맡으며 2024년 OTT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혜수의 새로운 시작은 그녀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룡영화상과의 30년 인연을 마무리한 김혜수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