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의 인생이 한순간의 사건으로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원래 영남대 공대생이었던 그는 군입대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겪으며 갑상선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군 면제를 받은 이희준은 연기의 길로 방향을 틀어, 지역 아동극 극단에 합류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공대를 중퇴하고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한 그는 밀양 연극촌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수 끝에 입학한 이희준은 알바와 장학금으로 생활비를 벌며 연기에 전념했는데요.
그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이희준의 성공을 보고 지금은 자랑스러워합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 당시 공황장애를 겪은 이희준은 연기를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위해 25kg 증량 후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는 등, 역할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으로 관객과 평론가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체중 감량 비결로는 맨즈헬스 화보 촬영을 위한 노력을 꼽았는데요.
아내의 허락을 받고 헬스장 앞 고시원에 자발적으로 입주, 하루 4번 운동하는 등의 극한의 노력으로 화보 촬영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황야’ 공개에 이어, ‘살인자ㅇ난감’ 공개를 앞두고 있어 그의 연기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데요.
이희준의 이야기는 공대생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인생 역전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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