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플루트를 전공하며 음대 진학을 꿈꿨던 박지영은, 재수생이던 1988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에 뽑히며 예기치 않게 연예계의 문을 두드렸는데요.
이후 1993년 KBS1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주연 유신희 역으로 출연, 세련된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 미시족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박지영은 SBS ‘오박사네 사람들’에서 오지명의 딸 오지영 역으로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화끈한 언니들 스페셜’ 편에 출연해 ‘원빈과 조인성의 여자’라는 별명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2012년에는 류승룡이 소속된 프레인TPC와 계약을 맺고,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하여 개인 생활에서도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등 사랑받는 배우의 이미지를 굳혔는데요.
그녀의 연기 경력의 큰 이정표가 된 것은 2022년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로, 이 작품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지영을 천만 관객 영화의 조연으로 이름을 올리게 했습니다.
현재 박지영은 드라마 ‘악귀’, ‘혼례대첩’을 마치고 영화 ‘히든 페이스’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그녀의 연기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박지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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