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홍천 무궁화 수목원 가을 여행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서서히 가을의 발걸음이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9월에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홍천 무궁화 수목원인데요.
무궁화수목원은 그윽한 가을 향기와 다양한 식물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곳입니다.
또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된 공립수목원인데요.
2017년 7월 21일에 정식 등록되어 운영 중입니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는 70여 종의 고유 품종을 포함하여 국내외에 250여 품종이 있는데요.
그중 150여 품종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입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에서는 무궁화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밭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황화 코스모스밭을 따라 걸으면 마지막에는 ‘무궁화의 집’이 방문자들을 환영합니다.
더불어, 수목원은 야간에도 다양한 빛깔의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홍천 무궁화 수목원은 야경 관광지로도 유명하니 일몰 후에도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②평창 백일홍 축제에서 가을을 만나다.
황화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백일홍 축제가 열리는 평창도 있는데요.
평창강변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평창 백일홍 축제”에서는 가을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집니다.
천만 송이 백일홍이 진분홍, 연분홍, 주황, 노랑, 흰색으로 물들어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 무리를 펼치는데요.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또한 그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축제는 평창강 둔치를 중심으로 환영 마당, 백일홍 정원, 백일홍 꽃밭, 붉은 매밀꽃밭, 황화 코스모스 꽃밭 등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여러 구역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은 백일홍 전망대에서의 경치 감상, 능소화 터널 산책 등을 통해 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오두막 같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③철원 고석정 꽃밭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무려 축구장 크기의 34배에 달하는 철원 고석정 꽃밭인데요.
철원 고석정 꽃밭은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 들판을 보유한 철원 고석정 꽃밭은 맨드라미 말고도 핑크뮬리, 버베나, 댑싸리 등 총 18종의 꽃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약100만 송이의 가을꽃이 심겨 있다고 하네요.
철원은 꽃밭 말고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미식 문화 여행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미술관 옆에서는 철원 특산물 판매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특별히 준비된 깡통 열차는 이색적인 철도 여행을 선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④단양 도담상봉의 황금빛 가을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곳은 단양의 팔경 중 하나인 도담상봉입니다.
도담상봉은 9월에 가면 황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나 황금빛으로 물드는데요.
이색적인 포토존에서는 도담삼봉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담삼봉은 천년의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요
이러한 풍경을 보고 퇴계 이황이 시 한 수를 남겼습니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녁노을 드리웠네,
시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그의 시는 방문객들에게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합니다.
도담삼봉에 대한 이런 전설과 역사,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단양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는 다양한 무궁화 품종과 황화 코스모스밭이,
평창 백일홍 축제에서는 천만 송이의 백일홍이 펼쳐지는 화려한 꽃 무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 들판,
마지막으로 단양 도담삼봉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드는 황화 코스모스밭과 천년의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도담삼봉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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