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출신 연기자 최보민(24)이 골프 연습장에서 발생한 안면골절 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최보민은 사고 이후 긴 법정 다툼 끝에 피해를 인정받으며 재기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데요.
1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 윤소희 판사는 지난달 15일 최보민이 골프채를 휘두른 A 씨와 골프연습장 운영자 B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B 씨가 최보민에게 1200여만 원을 지급하되, 이 중 1060여만 원은 A 씨와 공동으로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해당 판결은 확정됐는데요.
최보민은 2022년 9월 경기도 고양시 한 골프 연습장에서 키오스크를 조작하던 중, 옆 타석에서 연습하던 A 씨가 휘두른 골프채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우측 협골상악 복합체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당시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보민이 응급 치료와 정밀 검사 끝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치료와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2월 복귀한 최보민은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그룹 골든차일드에서도 탈퇴했는데요.
올해 8월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화한 그는 “골든차일드의 앞날을 응원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는 공포 영화 괴기열차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배우 주현영, 전배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은 최보민의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합니다.
최보민은 오는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 참석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인데요.
국내 최초로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이 행사에서 최보민은 새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골프 연습장에서의 불의의 사고와 법적 다툼, 그룹 탈퇴 등 우여곡절을 겪은 최보민은 이제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손해배상 소송 승소와 함께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은 최보민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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