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 12년 만에 DJ로 돌아온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부산 달맞이 고개를 소개하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8일 오후 4시 방송에서 이상순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달맞이 고개와 그에 얽힌 소중한 추억을 공유했는데요.
이상순은 “외가가 해운대에 있어 어릴 적 부산에 자주 놀러 갔다”며 달맞이 고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달맞이 고개는 ‘바다의 뜬 달을 보기 좋은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는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달빛이 바다를 은은하게 비추어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는데요.
구불구불한 15번의 고개를 넘어가면서 한쪽은 울창한 숲, 다른 한쪽은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이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기분”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한 청취자는 “달맞이 고개 이야기를 들으니 반갑다”며 조개구이와 청사포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이상순은 “달맞이 고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며 “어릴 때 다녔던 해운대, 광안리도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시장도 정겹고 건물이 많지 않아 더욱 특별했다”며 잠시 추억에 잠겼는데요.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라디오 DJ로 복귀했습니다.
그는 과거 2003년 SBS 파워FM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에서 DJ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이상순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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