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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골령골’ 1950년의 악몽

김지연 에디터 조회수  

세상에서
출처: youtube.com/@SBSNOW

7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는 한국전쟁 중 최대 규모의 민간인 학살터로 알려진 ‘골령골’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룹니다.
이곳에 묻힌 수천 명의 영혼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었던 그날의 비밀이 드러나는데요.
이번 방송에는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로 복귀한 배우 조우진이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가수 헤이즈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그리고 배우 조달환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해 각각의 시각에서 골령골의 이야기에 몰입합니다.
조우진은 딸을 위한 ‘딸바보’ 면모를 뽐내며 이야기에 감정을 실었고, 조달환은 유족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헤이즈는 방송 말미에 “모두가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골령골의 참혹한 이야기는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기자였던 심규상은 대전시 외곽의 산골짜기에서 사람의 뼈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묻자, 주민들은 경계하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전부터 그 골짜기에서 사람 뼈가 많이 나왔다”는 답변을 들었는데요.
이곳은 ‘골령골’, 즉 ‘뼈가 산처럼 쌓여 있는 골짜기’로 불리게 됐습니다.

세상에서
출처: youtube.com/@SBSNOW

골령골에 묻힌 수천 명의 유골들은 한국전쟁 중 민간인들이 참혹하게 학살된 결과였는데요.
전쟁 발발 이틀 후, 각지에서 경찰과 군에 의해 수많은 민간인이 강제로 끌려가 사라졌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은 숨겨져 있었으나,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의 유해발굴을 통해 수천 구의 유골이 모습을 드러내며 참혹한 진상이 밝혀졌는데요.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처참하다.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1km가 넘는 길이로 이어진 유해 매장지 ‘골령골’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할 역사적 비극과 그날의 이야기는 ‘꼬꼬무’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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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Jyoon@herewh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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