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다고 밝힌 배우 전미도가 화제입니다.
조승우는 그녀를 “작은 체구로 무대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뽑아내는 천재배우”라며 극찬했습니다.
전미도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한때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조승우와 함께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 하나로 버텼다고 하는데요.
그녀에게 큰 전환점이 된 사건은 데뷔 6년 만에 대극장 주인공 역을 맡게 되었을 때입니다.
원래 캐스팅되었던 배우가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조승우가 대타로 합류하게 되었고, 전미도는 꿈에 그리던 조승우와 파트너로 첫 공연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그날 전미도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랐고, 이후 두 사람은 총 네 작품을 함께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이들 조합은 뮤지컬계의 “최불암-김혜자 페어”로 불리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뮤지컬 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진 전미도는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대사를 듣는 순간, 연출 PD는 “아,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인지도가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는 고민이 있었는데요.
그때 배우 조정석이 전미도를 추천했고, 다음 날 유연석도 추천하면서 PD의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그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역에 캐스팅되어 첫 주연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비록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음치인 채송화로 등장했지만, 전미도는 뮤지컬 어워즈에서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배우입니다.
무대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그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조승우와 뮤지컬계 팬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는 특별한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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