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무명 시절 군고구마를 팔며 생활하던 때부터 함께한 동료로 알려진 ‘장구의 신’ 박서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명 시절 아침마당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각종 행사와 음반 작업, 콘서트까지 함께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쌓았는데요.
박서진은 임영웅이 고구마를 팔며 생계를 이어갈 때에도 곁에서 동고동락하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박서진은 17세 때부터 생계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그의 큰형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불과 49일 뒤 작은형 또한 만성 신부전증으로 별세하면서 가정은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어머니까지 자궁경부암 3기 진단을 받으며 박서진은 학교를 포기하고 아버지와 함께 어부의 길을 택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스타킹에 출연하며 노래 신동으로 주목받았으나, 긴 무명 시절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 선배 가수에게 “너처럼 못생기고 가난하고 노래도 못하는 애는 가수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후 박서진은 울면서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결심했는데요.
돈이 없던 시절 성형모델로 활동하며 가수로서의 꿈을 이어갔고, 결국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휘해 성공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가수로 자리 잡은 후 박서진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희귀 난치성 질환자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의 팬클럽 역시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에 출연해 삶을 공개했던 박서진은 미스터트롯 이후 장구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전설을 써가고 있는데요.
장구와 함께 무대를 장악하며 신들린 듯 노래를 펼치는 박서진의 행보는 가수를 넘어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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