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예능,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배우 김수미가 27일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김수미의 마지막 길에는 양아들로 불리며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탁재훈과 이상민이 참석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인해 빈소와 발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탁재훈은 김수미와 이상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뭐가 그렇게 급하시다고 갑자기 가셨어요. 저 보고는 재미있게 해달라 해놓고, 저한테는 왜 슬픔을 주세요”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언젠가는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탁재훈의 글은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전한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이상민 역시 SNS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하셨으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며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대한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제게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 평생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하며 고인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했는데요.
김수미와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탁재훈과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서로에게 양아들이라 불리며 김수미의 끊임없는 사랑과 격려를 받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그녀의 조언과 응원 덕분에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김수미는 그들에게 친자식 같은 애정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편,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그녀를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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