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군 시절 폭로 “한 달간 맞았다…”

노홍철이 군 복무 시절 겪었던 고충과 폭행 피해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11명 잘 수 있는 럭셔리 노홍철 용산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고, 노홍철은 이 영상에서 24년 전 군 생활을 회상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노홍철은 군 생활을 회상하며 독특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그는 “군대에서 좋았던 점은, 누구도 나에게 중요하거나 위험한 걸 맡기지 않았는데 총을 줬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충도 존재했다. 노홍철은 말투와 행동이 독특해 때로는 선임들과의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그는 병장을 ‘형님’이라고 부른 일화를 이야기하며 당시에는 그게 큰 문제가 되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군 시절 노홍철은 선임들로부터 구타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후임은 당시 부대에 구타가 흔했음을 증언하며, 노홍철이 근무했던 부대는 특히 군기가 엄격한 육군 헌병 부대였다고 회상했는데요.
노홍철은 속옷에 ‘미남’이라고 크게 써놓은 일화를 전하며, 선임에게 이를 들켜 심하게 맞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의 잘못을 인정하며, “그건 내 잘못이 맞다. 이건 맞아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노홍철은 군대 생활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과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는 식단에 나온 생선을 먹지 않고 치워두는 바람에 편식을 한다는 이유로 선임들에게 혼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선임들도 그의 개성을 인정해 줬고, 군대 내에서도 조금씩 적응해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맞은 건 순간이었고, 한 달쯤 지나니까 고참들도 나를 잘 대해줬다”고 밝히며,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은 자신에게 귀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또한, “군대라는 타이트한 환경에서도 나를 잃지 않았더니 더 편해졌다”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군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홍철의 솔직한 군대 생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그의 독특한 매력과 긍정적인 태도는 군대에서도 여전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