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희화화하는 발언으로 큰 논란에 휩싸이며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장동민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줌을 의학적 효능으로 마시는 동호회에 대해 언급하던 중,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21일 만에 구조된 여성이 오줌을 마시며 생존했다고 발언하면서 생겼는데요.
그는 “그 여자가 오줌 동호회의 창시자”라고 말하며 웃었고, 이 발언은 삽시간에 온라인에 퍼져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삼풍백화점 사건의 생존자 A씨는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요.
A씨는 “당시 사경을 헤매며 극한의 상황을 겪었는데, 그 고통스러운 과정이 개그 소재로 사용되고 희화화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장동민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장동민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는데요.
그는 “더 많은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리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발언이 세지고 경솔해졌다”며, “삼풍백화점 생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경솔했던 발언들이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며 더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장동민은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개그 스타일로 인해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장동민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으며, 이번 논란은 연예인들의 발언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