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배우 이승연은 KBS 드라마 ‘첫사랑’의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했고, 뛰어난 말솜씨와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닫아버린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는데요.
이승연의 가장 큰 논란으로는 위안부 사건이 꼽히지만, 그녀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한 계기는 사실 1998년 운전면허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이승연은 바쁜 연예계 활동을 이유로 A자동차 학원의 홍보를 해주는 대가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는데요.
그녀는 자동차 학원 관리자에게 소양 교육과 실기시험을 면제해 달라고 부탁했고, 학원 측은 이승연의 출석부를 조작하고 대리시험을 치르게 하여 부정하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승연은 대가로 학원 홍보용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으나, 이 사건이 검찰에 적발되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되었는데요.
결국, 이승연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의 명령을 선고받았고, 이로 인해 한동안 모든 방송 출연이 정지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승연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그녀는 이후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대중의 신뢰를 잃게 되었는데요.
이승연의 운전면허 사건은 그녀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연예계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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