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큼 마음씨도 따뜻한 배우 한고은의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본 사연이 재조명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남편 신영수와 함께 한 방송에 출연한 한고은은 시아버지의 간암 투병과 그로 인한 가족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는데요.
한고은은 “지난해 저희에게 가장 큰 일은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라며, 시아버지가 10년 동안 간암과 싸우셨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남편 신영수에게 “아버지 곁에 있어드려야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며 퇴사를 제안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신영수는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고, 6개월 동안 아버지의 간병을 도왔습니다.
남편 신영수는 방송에서 “아내가 아버지에게 정말 잘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는 당시 아버지가 스스로 대소변을 볼 수 없었고, 거동조차 힘든 상황이었음을 설명하며, “반년 동안 아내와 제가 교대로 돌봤다. 아내가 없었다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며 한고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한고은 역시 “제가 첫 며느리이자 유일한 며느리라 시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자라 시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아쉬움이 많다”며,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주위를 뭉클하게 했는데요.
한고은의 진심 어린 간병과 가족을 위한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그녀의 따뜻한 인성 역시 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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