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이창훈이 결혼 후 겪은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창훈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항상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인기를 얻고 큰 부를 쌓았음에도 외로움을 느꼈고, 80평대 집을 억대의 가구로 채워 넣어도 그 외로움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훈은 동료 배우 심형탁의 소개로 17살 연하의 여성을 만나 8개월 만에 결혼하며 오랜 꿈이었던 화목한 가정을 이룬 듯했는데요.
그러나 그는 결혼 후 아이러니하게도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결혼 일주일 전,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신혼을 즐기기도 전부터 입덧에 시달리는 아내를 돌봐야 했다고 회상했는데요.
어느 날, 임신한 아내를 위해 음식을 사러 나갔다가 마주한 한 아주머니로부터 “이창훈 씨 참 좋아했는데, 결혼하더니 아저씨가 됐네요”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커리어가 끝났다는 생각에 빠져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말을 계기로 그는 5년간 방황하며 아내를 원망했고, 우울증 속에서 홀로 눈물만 흘리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이혼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창훈은 긴 방황 속에서도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며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아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과거를 회상하며 그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때의 아픔을 극복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혼 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신의 내면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창훈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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