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가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과 대중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응급실을 찾았던 경험을 털어놨는데요.
당시 의사는 신구의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천천히 뛰고 있으며, 이대로 놔두면 뇌졸중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신구는 심장의 박동 수를 조절해 주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착용해야 했는데요.
그는 이 심장박동기의 수명이 8~10년 정도라는 사실을 전하며, “그때가 되면 나는 없을 테니 충분하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발언은 방송을 지켜보던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신구는 또한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해 “취미가 너무 없었다”며, “좀 더 다양한 것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심장박동기를 착용한 이후에도 그는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연극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으며, 많은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여전히 연극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그는 “자연인으로서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며, “이번이 내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힘을 남기고 죽을 바에야 여기서 다 쏟아내고 죽자”는 각오를 전해 작품에 대한 깊은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신구의 진솔한 고백은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존경심을 다시금 일깨웠는데요.
병을 극복하고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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