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은 한 번의 이혼 후 평범한 회사원과 재혼했지만, 결혼 후 남편이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하필 남편이 사업을 시작한 시기에 IMF 위기가 터지면서, 수십 년 동안 모아온 재산을 모두 잃게 된 것인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연정마저 방송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며 부부는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배연정 부부는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는데요.
우연히 들른 한 식당에서 주인으로부터 식당을 저렴하게 인수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배연정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 식당을 인수한 배연정은 6년 만에 42억 원의 재산을 일구며 다시금 성공 가도를 달렸는데요.
그러나 그녀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03년, 췌장에 종양이 발견되어 췌장의 13cm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후 배연정은 식당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으로 진출했지만, 그곳에서도 사기를 당해 또 한 번의 큰 좌절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다시 가게를 열었지만, 이번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광우병 사태가 겹치며 100억 원을 잃고 말았는데요.
결국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배연정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여러 차례의 실패와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는데요.
이러한 배연정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교훈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댓글1
몬태나
2005~2008년 즈음에 LA Western길, Olympic 길에서 몇 블럭 아래였으니 11가나 12가 쯤에서 싟당을 운영하실 때 한 번 가서 식사를 한 적이 있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