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오현경이 최근 인터뷰에서 동갑내기 친구 장윤정 덕분에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현경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장윤정과 같은 반 친구였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당시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대구에서 오현경이 재학 중이던 서울의 계원예고로 전학을 왔습니다.
오현경 역시 모델 활동을 하고 있어 학교 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지만, 미스코리아 진이 전학을 온다는 소식에 학교는 큰 화제가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두 사람은 같은 반이 되었고, 오현경은 학교에 화장을 하지 않고 온 장윤정의 수수한 민낯을 보고 자신도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오현경은 대학 진학 후 연예계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는데요.
또한,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의 상금이 1,500만 원이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고 밝혔습니다.
오현경은 “눈 딱 감고 수영복 한 번만 입자”라는 결심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되었고, 그녀는 결국 19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었는데요.
이 대회는 당시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습니다.
오현경의 이러한 고백은 미스코리아 출전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녀와 장윤정의 우정 또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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