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데뷔 초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콘텐츠 ‘리아리티쇼’에 게재된 영상에서 뱀뱀은 인종차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영상에서 뱀뱀은 “외국에서 왔으니까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연습생 때는 괜찮았다. 숙소 생활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였고, 갓세븐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회사에서도 저를 예뻐해 주셨고, 월말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후 그는 많은 인종차별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는데요.
“자신감을 갖고 데뷔했지만, 예상과 달리 많은 악플을 받았다”며 “어리기도 했고, 피부도 지금처럼 밝지 않았다. 볼살이나 목소리에 대한 악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얘만 없었으면 더 완성됐을 텐데’, ‘동남아 새X 좀 빼’라는 인종차별적인 댓글들이 있어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러나 그는 이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면 제 팬들이 거의 없었지만,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점차 한국 팬들이 저를 인정해 주셨다. 예능 활동 덕분에 본업에도 탄력을 받아서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는데요.
뱀뱀은 인정을 받기까지의 10년이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뱀뱀은 지난 8일 신보 ‘바메시스’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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