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가 연극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준희는 9일 자신의 SNS에 목에 파스를 붙인 채 다소 침울해 보이는 표정의 사진을 공개하며, 연극 무대 불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고준희는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며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원 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지켜봤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는데요.
또한, 그녀는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하다”고 말하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스태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준희는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는데요.
고준희는 6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 파트 원: 밀레니엄이 다가온다’를 통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으며,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을 알렸습니다.
대중과 팬들의 기대 속에서 그녀의 무대를 기다렸던 이들에게 이번 불참 소식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7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준희는 8일 예정된 공연에서 “건강상 문제”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공연 전 스케줄 변경을 공식적으로 알렸지만, 고준희는 직접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8일 공연은 고준희를 대신해 정혜인 배우가 무대에 올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고준희는 10일 예정된 다음 공연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작품에서 조셉 피트의 아내이자 약물 중독으로 환각을 경험하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현대 미국 연극계의 거장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과 혼란을 그리는데요.
이 연극은 내달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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