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7월 23일 오후에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 2’에서 장항준은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김은희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장성규는 김은희 작가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그녀의 성공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물었습니다.
이에 장항준은 아내의 무명 시절과 ‘싸인’이 출세작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장항준은 “‘싸인’이 (아내의) 출세작이잖아”라며 “그전에는 내가 봐도 민망할 정도로 이 업계에서 무시당했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내가 ‘싸인’ 연출을 하기로 했는데, 제작사에서 작가는 누가 좋겠냐고 하는 거다. 그래서 아내를 얘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장성규가 “형님 입김이 있었네~”라며 놀라자, 장항준은 “낙하산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누가 그러더라. ‘왜 아내를 거기서 얘기해, 말이 돌잖아’ 하는 거다. 내가 ‘잘 써’ 했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하길래, ‘잘 쓰는 걸 세상에 알리고 증명시켜 줘야지’ 이렇게 밀어붙였는데, 이게 대박이 나 버렸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은희 작가는 이후 ‘싸인’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 드라마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장항준의 믿음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이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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