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김상혁은 자신의 근황과 함께 대리운전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김상혁은 “나는 걱정이 앞선다. 요즘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가 재미있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한다. 시청률이나 조회수의 노예니까.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나왔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걱정된다. 내가 궁금하지 않아도 조회수가 좋으면 게스트라도 빵빵하게 끌어서 하면 되지 않나. 근데 게스트가 나오겠나 이 말이지”라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또 제작진의 “친했던 사람 누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왜 연락을 잘 안 하고 살았지? 다 형들이 연락해 주고 불렀다. 일일이 전화해서 안부하는 스타일이 안 돼서 쓸쓸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낙이 있냐는 질문에 김상혁은 “술이 벗이다. 그런데 또 나를 좀먹더라.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다”라고 답했는데요.
연애에 대해서는 “하려고 했다. 썸도 탔다. 먼저 막 접근하더라. 로맨스 스캠을 당해서 돈 2000만 원을 날렸다. 주고받고 안부하다가 번호 교환하게 됐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뒤에 사귀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의지가 되고 사귀는 걸로 하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 사진 보내주고 뭐 했는데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다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 같이 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데 왜 모르셨냐”는 질문에 “나는 ‘닮았다’ 이랬는데 자기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더라. ‘아 그렇구나’ 한 거지 나는”이라고 말했는데요.
김상혁은 “방송이나 유튜브 욕심이 없으실 거 같진 않은데”라는 질문에 “없다. 요즘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고 싶다.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데 방법이 없더라. 그냥 시간을 죽일 수밖에 없는 거야”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이로 치면 스물한 살이다. 예쁨만 받고 오냐오냐 대중들한테 사랑받다 보니 브레이크가 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옛날처럼 그런 걸 또 가지면 물론 행복하겠지, 그런 삶을 살았었으니까. 열심히 잘 만들어가 보자”라고 다짐했는데요.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 음주 운전 논란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10여 년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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