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영화 ‘박하사탕’을 통해 데뷔 즉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던 그녀의 과거 촬영 현장에서의 모욕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소리는 한 인터뷰에서 과거 한 작품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촬영장을 찾았을 때 있었던 사건을 회상했는데요.
그녀는 “당시 감독이 갑자기 시나리오에도 없던 노출신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황한 문소리는 당연히 거절했으나, 현장에 있던 영화 관계자는 “다른 영화에서는 많이 벗었으면서 왜 그러냐”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는데요.
문소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머릿속이 하얘지고 그다음 말은 아무것도 안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매니저에게 차를 대기하라고 지시했고, 뒤늦게 현장 스태프가 달려왔으나 문소리는 “야, 니들 같은 양아치들이랑 일 안 해!”라고 소리친 후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문소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판은 원래 그래”라는 말을 꼭 좀 바꿔나갔으면 좋겠다며, 영화계에 만연한 부조리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이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계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는데요.
문소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부조리를 타파하고, 건강한 영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녀의 용기 있는 발언과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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