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이 아내 이상이와의 결혼 전 파혼 위기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동빈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이후, 1998년 영화 ‘쉬리’에서 단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사 역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몇 년간 무명 생활을 겪었습니다.
그는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박도준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극 중 입에서 주스를 흘리는 장면으로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박동빈은 2020년 2월 29일, 같은 소속사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는데요.
최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부부의 발견 배우자’에 출연한 박동빈과 이상이 부부는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박동빈은 “저희 부부는 12살 띠동갑”이라며 “아내는 늦은 결혼이 아닌데 제가 50살이 넘어 많이 늦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동빈은 결혼 전 파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아내와 데이트 이후 전화를 받고 지인들을 만났다. 정말 모르고 갔는데 와인, 위스키를 파는 고급 바였다”며 “동료, PD들과 술자리를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아내 이상이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서빙하시는 여자분들도 계셨는데, 여자한테 전화가 오니까 갑자기 조용해졌다. 원래는 자연스럽게 떠들어줘야 한다”며 “아내와도 공통으로 아는 지인들인데 괜히 오버해서 지인들이 전화를 채갔다. (아내가) 술자리에 있는 지인 모두와 통화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박동빈은 “결혼 3개월 전에, 그 사건 때문에 아내가 파혼 선고를 했었다”며 “아내가 당시 25분의 공포의 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그 사건으로 무릎 꿇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동빈과 이상이 부부는 오는 20일 밤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육아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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