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해 오랜 시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배우입니다.
그는 2009년, 2012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동하며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이병헌은 그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작품 선택에 있어 ‘느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대본을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그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라는 그는, 이 같은 느낌이 오지 않아 거절한 작품들 중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그가 거절한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은 명작들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했는데요.
이병헌이 거절했던 작품 중 하나는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올드보이’입니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한국 영화 중 하나인데요.
또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도 이병헌이 거절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이 작품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2022년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한 ‘헤어질 결심’ 역시 이병헌이 거절했던 작품입니다.
이병헌은 “그 당시에는 그 작품들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오지 않았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남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는데요.
그는 앞으로도 대본을 읽으며 자신만의 느낌을 중요시하겠지만, 이처럼 후회되는 선택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작품을 고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병헌의 이런 고백은 그가 얼마나 작품 선택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요.
그의 독특한 감각과 직관은 지금까지 많은 성공을 가져다주었고, 앞으로도 그의 선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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