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는 영화 ‘색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나, 이 영화로 인해 중국에서 활동 제한을 받게 되었습니다.
탕웨이는 중국에서 꽤나 부야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배우의 꿈을 이루었는데요.
점차 인지도를 높이던 그녀는 2007년,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색계’는 당시 영화계에서 파격적인 수위로 주목받았으며, 탕웨이의 겨드랑이털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는 CG나 분장이 아닌 탕웨이가 직접 기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로 스타가 된 탕웨이는 반일 감정이 심했던 중국에서 매국노 취급을 받으며 활동 제한을 겪게 되었는데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항일 운동 시기였고, 그녀가 일본 제국의 고위층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탕웨이는 중국을 떠나 영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요.
영국에서 그녀는 화가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길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홍콩 시민권을 취득한 탕웨이는 홍콩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며, 이 시기에 출연한 영화가 바로 ‘크로싱 헤네시’인데요.
이 영화는 탕웨이의 미모와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탕웨이 화보’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탕웨이는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녀의 연기력과 독특한 매력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편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6일 영화 ‘원더랜드’의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설계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원더랜드’ 속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있는 듯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이리(탕웨이)의 표정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사연에 궁금증을 더합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인데요.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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