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우승자이자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김혜정은 1982년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엄마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후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도 지피디(지현우 분)의 어머니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과시했는데요.
1988년에는 6살 연상의 승려 시인 출신 황청원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두 사람은 2010년 법적으로 이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혜정은 이혼 후 대인기피증을 겪으며 5, 6년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산에서 혼자 생활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전원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관리가 만만치 않고 무한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전하면서도, “고통스러움을 견디면서 자연과 함께 지내는 것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약 1000평의 부지를 혼자 관리하며, 사계절을 지켜보는 것에서 큰 의미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학문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한 김혜정은 2007년 대학에 학사 편입한 뒤, 사회복지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대학원생으로서 8월에 학위 수여식을 앞두고 있으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데요.
그녀의 채널 구독자 수는 7000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김혜정의 이러한 변신과 그녀가 삶에서 찾은 새로운 의미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