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가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무명 시절의 어려움과 그 시기를 함께 견뎌낸 아내, 작가 니키리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공개했습니다.
유태오는 28세의 나이에 영화 ‘여배우들’에서의 단역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 주로 해외 작품에 출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는데요.
그는 “2016년에서 2017년 사이에 통장 잔고가 한때 0원이 되었던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그 당시 아내 니키의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유태오는 아내에게 “내가 영원히 돈을 벌지 못하는 배우가 될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을 때, 니키리가 보여준 지지와 격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는 또한 “돈을 벌지 못했을 때 아내와 함께 장을 보러 갔던 순간, 아내가 2만 원이 아까워 맛있어 보이는 포도를 다시 내려놓는 모습을 보며 느낀 미안함”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유태오는 “앞으로는 그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요.
또한 유태오는 20대에 자신보다 11세 연상인 니키리와의 결혼을 회상하며, 첫 만남부터 시작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애틋하게 전했습니다.
유태오와 니키리의 만남은 독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니키리의 적극적인 호감과 제안으로 둘은 가까워졌는데요.
유태오의 연기 커리어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72관왕에 빛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냈으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연기 호평을 받았는데요.
유태오는 이번 작품이 자신의 연기 커리어는 물론, 연기 접근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고 말했습니다.
유태오의 이야기는 무명의 어려움을 겪으며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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