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분홍빛으로 물드는 봄날, 많은 사람들이 벚꽃 명소로 발걸음을 옮기지만, 붐비는 것을 피하고 싶은 이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사람들로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서울 내 숨은 벚꽃 명소 네 곳을 소개합니다.
이곳들에서는 조용히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1.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은 순국한 영령들을 기리는 곳인데요.
이곳의 수양벚꽃은 마치 폭포처럼 길게 늘어진 모습으로 바람에 하늘거리며, 고요하고 숭고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2. 양화로6길의 벚꽃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양화로6길은 홍대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연분홍색 꽃들이 만개한 숨겨진 벚꽃길을 제공하는데요.
번화가 속에서 발견하는 조용한 아름다움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3. 동교로 41길의 은밀한 벚꽃길
연남동의 연트럴파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발견할 수 있는 동교로 41길은 예쁜 카페와 맛집,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벚꽃길인데요.
이곳에서는 벚꽃과 함께하는 데이트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서대문구 안산의 벚꽃 트레킹
서대문구청 바로 뒤에서 시작되는 안산 자락길은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토속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정상에 오르면 인왕산, 남산 N 타워, 종로의 풍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 트레킹으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올해는 직접 벚꽃을 만나러 가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 글을 통해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를 랜선으로나마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내년 봄, 이 아름다운 곳들에서 직접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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