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생 배우 오나라는 무용과 뮤지컬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인데요.
계원예고와 경희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뮤지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무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 극단 시키에서의 활동을 거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용팔이’, ‘옥중화’, ‘품위있는 그녀’, ‘나의 아저씨’, ‘SKY 캐슬’ 등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는 오나라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것은 바로 24년째 지속된 공개 연애의 동반자, 김도훈과의 관계인데요.
오나라와 김도훈은 ‘명성황후’ 뮤지컬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김도훈은 현재 뮤지컬배우 출신 교수로, 연기 지도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오나라는 김도훈을 ‘자신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가 자신의 텐션을 높이는 이유와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정까지도 꿰뚫어 봤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오나라는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보다는 두 사람이 어떻게 함께 꿈을 꾸고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김도훈과의 관계를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로 정의하며, 결혼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오나라는 이외에도 자신이 항상 날이 서 있던 시기에 김도훈이 자신의 단점을 둥글게 풀어주었다고 회상하며, 그를 좋은 스승이자 닮고 싶은 사람으로 칭송했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오나라의 이야기는 공개 연애와 결혼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넘어선, 두 사람만의 단단한 신념과 사랑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인데요.
현재 tvN 예능 ‘아파트404’에 고정멤버로 활약 중인 오나라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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