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2000년대 초반 가요계, 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의 귀엽고 어리바리한 이미지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발표된 ‘고백’, ‘4월 이야기’ 등의 곡들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그녀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했는데요.
2002년에는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첫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44.6%를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장나라는 여배우 중 최고 개런티를 기록했으며, 영화 개런티는 3억 원, 드라마 출연료는 1회당 1,000만 원에 달했는데요.
또한 광고 모델료로 한 번에 4~5억 원을 계약하기도 했을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습니다.
장나라는 높은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하는 행보로도 주목받았는데요.
그녀는 지금까지 130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했으며, 첫 주연 드라마 출연료 4,000만 원, 영화 출연료 1억 5,000만 원, 광고 출연료 2억 원 등을 기부해 왔습니다.
특히 태풍 루사 당시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필요한 곳에는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장나라는 기부를 당연한 일로 여기며, “제 돈이 아니라 팬분들 때문에 번 팬들의 돈”이라며 소중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는데요.
그녀의 이러한 선행은 가족 생활 신조인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향이 남는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움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배들과 동료들에 비해 더 많이 반성해야겠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장나라는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를 마치고 SBS 드라마 ‘굿파트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그녀의 꾸준한 기부와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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