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의 원로배우 윤여정은 데뷔 58년 차로, 현재까지도 주연과 조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독특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영화 ‘돈의 맛’에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부터 ‘가루지기’에서 미묘한 색기가 있는 역할까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윤여정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미모 비법으로 피부과 치료와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이어 그녀는 “상에 대해서 욕을 좀 하고 갑시다”고 말문을 열었으며, “늙은이를 불러다 놓고 우수상을 주면서 아이는 최우수상을 주면 난 뭐야. 난 그 아이보다 못했다는 거야 뭐야. 화가 나서 혼났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상을 타는 거 보니까 이 상이 공정한 상인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말했는데 사실 나는 기분이 나빠서 살짝 비꼰 거였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더라”라고 수상소감에 숨겨진 뜻을 밝혔는데요.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문채원과 송중기가 수상했습니다.
또한 윤여정은 “생방송만 아니면 가버릴 텐데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MC를 시켰구나” 싶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윤여정은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도그데이즈’에 출연해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등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며, 윤여정은 여기서도 그녀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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